나무가 아닌 숲을 보자

재테크 관련 서적만 근래에 10권 넘게 읽으면서 내린 결론은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한 분야에만 집중해서 공부하면 안 된다는 것이었다. 왜냐하면 모든 경제 상황들은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즉 하나의 현상만을 보고 섣불리 판단하거나 예측할 수 없다는 의미다. 따라서 내가 관심 있어 하는 특정 분야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경제 흐름도 같이 파악해야 한다.
그래야 비로소 진정한 고수가 될 수 있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바로 매일경제신문 구독하기다. 종이 신문 읽기라는 단순한 행위지만 이를 통해 세상 돌아가는 일을 알 수 있고 나아가 나만의 인사이트를 키울 수 있다. 아직 늦지 않았다. 당장 내일부터라도 시작하자.

지금으로부터 약 5년 전쯤 우연히 인터넷 기사를 보다가 흥미로운 제목을 발견했다. 내용인즉슨 미국 금리인상 여파로 인해 우리나라 집값이 폭락할 수도 있다는 것이었다. 순간 머리가 띵해졌다.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정부에서는 연일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을 쏟아내고 있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집을 사야 한다는 분위기가 팽배했는데 갑자기 정반대의 전망이 나오니 혼란스러웠다.
도대체 뭐가 맞는 걸까?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책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시중에 나와있는 거의 모든 재테크 관련 서적을 독파했고 유튜브 영상도 닥치는 대로 시청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깨닫게 되었다.
한쪽 방향으로만 치우쳐서는 결코 좋은 성과를 낼 수 없다는 사실을 말이다. 물론 정답은 없다. 다만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고 종합적으로 판단해야만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믿는다.

다독해서 박학다식해지자!!